유진투자증권은 15일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해 3분기 이익 감소로 단기적 조정 가능성은 있지만 장기적으로 포스코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주익찬 애널리스트는 "3분기 대우인터내셔널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5.8%, 전분기 대비 25.5% 줄어들 것"이라며 "포스코 실적 발표 당시 대우인터내셔널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440억원이지만, 단독 기준 영업이익은 이보다 작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3분기에 원·달러 환율의 하락 여파로 영업이익율은 줄어들고,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보다 낮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포스코의 연간 수출량이 향후 4년간 약 400만톤 더 증가하고, 대우인터내셔널이 이중 절반을 신규 취급한다며 연간 매출액은 2조원 규모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