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15일 업존간 비교와 상대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이익전망 변화까지 고려한 저평가 업종이 은행 통신 증권 등이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강봉주 연구원은 "코스피가 1900선 돌파 후 순환매 장세가 이어져 업종별 밸류에이션 점검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은행 통신 증권 업종이 가장 매력적"이라고 전했다.

이익증가율을 고려한 주가수익비율(PER) 비교상으로는 은행 통신 자동차가 저평가 상태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고려할 때는 자동차 증권이 저평가돼 있다는 설명이다.

강 연구원은 "하반기 주도업종 중에서 에너지 소재 업종은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낮아진 상황이며, 자동차와 산업재 업종은 아직 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럽지 않은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