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렉, 쿵푸팬더 등 세계적인 애니메이션을 탄생시킨 제프리 카첸버그(Jeffrey Katzenberg) 드림웍스 CEO가 14일 삼성 디지털시티를 방문했다.

카첸버그 CEO는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실을 방문해 풀HD 3D LED TV를 비롯한 3D TV 전 라인업을 둘러보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삼성전자 역사관과 홍보관도 방문해 최신 휴대폰 등 다양한 최첨단 제품과 신기술을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앞서 카첸버그 CEO는 지난 1월 삼성 3D LED TV가 최초로 공개된 CES 2010 삼성전자 프레스 컨퍼런스에도 자리를 함께 했고, 3월 뉴욕에서 열린 삼성 풀HD 3D LED TV 글로벌 출시 행사도 함께 하는 등 남다른 우정을 과시해왔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드림웍스와 함께 3D TV 출시 전 개발단계부터 컬러·노이즈·3D 효과 등 3D 영상 구현을 최적화하기 위한 공동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3D TV 출시 후에는 '몬스터 vs 에일리언', '드래곤 길들이기', '슈렉' 시리즈 등 다양한 3D 블루레이 타이틀을 독점 공급하는 등 양질의 3D 콘텐츠 수급을 위한 협력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