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7층 이상 세대에서 청소년문화공원 조망 가능
세대별 지하 개별창고 1개씩 제공..수납공간 극대화

수원 인계 푸르지오는 주상복합 아파트이지만 실내는 일반 아파트와 다름없는 평면을 선보인다. 주택형도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많은 전용 84㎡ 단일형이며 평면은 모두 판상형 구조다.

때문에 실내는 누군가가 굳이 주상복합 아파트라고 이야기하지 않으면 알아차리는 사람이 거의 없을 만큼 거의 완벽한 일반 아파트의 모습을 하고 있다.

현재 수원시 권선동 KT남수원지점 맞은편에 마련해놓은 모델하우스에는 84㎡형의 유닛이 공개돼 있다. 판상형 3베이 구조로 전면에 침실-거실-안방이, 후면에 주방-침실이 위치한다.

주방과 거실이 마주보고 있는 맞창구조여서 채광은 물론, 통풍과 환기가 우수할 것으로 보인다. 또 단지 남쪽으로 청소년문화공원이 위치하고 있어 거실의 넓은 통창을 통해 공원 조망과 탁트인 시야확보가 가능하다. 약 17층 이상 세대에서는 대부분 공원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다소 부족할 수 있는 수납공간도 넉넉한 배치했다. 현관과 복도의 벽면에 ‘ㄴ'자로 수납장을 배치했으며 주방도 3면(1면-키큰장, 2면-상하부장)에 수납장을 짜넣었다. 발코니 확장시 제공되는 자녀침실의 붙박이장도 측면에 수납장을 더해 책장과 옷장의 기능을 함께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계절옷이나 골프백, 스키 등을 보관할 수 있도록 지하에 세대당 1개씩 수납창고도 제공할 방침이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보조주방이 위치하지 않아 세탁공간이 주방쪽에 배치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주방 옆쪽에 넉넉한 크기의 대피공간이 마련되고 이 곳에 수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어서 입주후, 세탁실과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게 대우건설측의 설명이다.

분양대행을 맡은 MDM 김경수 대리는 “발코니 확장시 전용률이 108%에 달하는데다 층고가 일반 아파트보다 10cm 높은 2.4m가 적용돼 좀더 넓고 개방감 있는 실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수원 인계푸르지오는 그린 프리미엄 아이템을 적극 도입해 에너지 절감형 아파트로 지어진다.

먼저 로이코팅으로 단열효과를 극대화한 두께 24T의 로이 복층유리가 설치되며 각 공간별로 온도조절이 편리한 실별 난방온도 제어시스템,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절수형양변기 등도 장착된다. 때문에 건물의 냉난방 에너지 절약효과를 볼 수 있어 관리비가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옥상에는 도시의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옥상 녹화 시스템도 적용된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