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승호(17)의 성장과정이 담긴 일명 '이대로만 자라다오' 시리즈가 인터넷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00년 드라마 '가시고기'를 통해 아역연기자로 데뷔한 유승호는 영화 '집으로' 와 '마음이', 드라마 '태왕사신'과 '공부의 신'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국민남동생'으로 불리며 인기를 모은 연기자.

특히 최근 MBC 드라마 '욕망의 불꽃'(극본 정하연, 연출 백호민)으로 본격적인 성인연기에 도전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최근 '욕망의 불꽃'을 통해 공개된 유승호의 스틸컷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영화 '집으로'를 통해 할머니에게 어리광을 부리는 남자 아이의 모습이 아니라 깊어진 눈빛과 커진 체구 등 남자의 모습을 갖춰가는 유승호의 모습에 눈길을 보내고 있는 것.

이에 네티즌들은 아역시절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을 모두 모은 '이대로만 자라다오' 시리즈를 만들어내고 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귀여운 꼬마 시절이 엇그제 같은데 이제 남자의 향기가 난다" "이게 진정한 훈남의 성장과정이다" "우월한 유전자의 상징이다" "성형미모를 거스르는 최고의 얼굴이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유승호가 성인연기를 도전한 드라마 '욕망의 불꽃'의 관계자는 "'욕망의 불꽃'은 맑고 순수한 소년 유승호가 선 굵은 배우로서 거듭나게 되는 중요한 작품이 될 것”이라며 "시청자들의 관심과 응원이 뜨거운 만큼 맡은 캐릭터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거듭하고 있다. 유승호의 새로운 변신은 이번 주 방영될 '욕망의 불꽃'을 통해 직접 확인해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경닷컴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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