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기 가그린배 프로여류국수전 본선 8강 토너먼트가 18일 루이나이웨이 9단과 문도원 2단의 대국으로 시작된다.

8강에는 전기 우승자인 루이나이웨이 9단과 준우승자 조혜연 8단,광저우아시안게임 국가대표인 이슬아 초단과 최근 여류기성을 쟁취한 김윤영 2단 등이 올라 있다. 루이 9단과 문 2단의 18일 대국에 이어 28일 박지은 9단 대 김혜림 초단,29일 김윤영 2단 대 이슬아 초단,조혜연 8단 대 김나현 초단의 대국이 벌어진다.

이번 대회 최대 관심사는 루이 9단의 두 번째 3연패 및 통산 8회 우승 여부다.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고 동아제약이 후원하는 가그린배 프로여류국수전은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여류기전이다. 우승상금은 1100만원.제한시간은 국수전과 함께 국내 대회 중 가장 긴 3시간이며 결승전은 3번기로 펼쳐진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