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한 연구팀이 마중 나오는 무인 운전차 개발에 착수했다.

영국 로이터통신은 14일(현지시간) "베를린자유대학교 개발팀이 전화하면 주인이 있는 곳까지 찾아오는 자동 운전차'MIG(MadeInGermany)' 개발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MIG는 사용자가 태블릿 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부를 수 있다.

GPS 시스템이 사용자의 위치를 추적해 최단 거리를 산출하고 자동차가 도착하는 시간까지 알려준다.

또한 노선 정보를 3D로 만들어 자동차가 자전거나 보행자 표지판을 인식하고 예상 외의 사고가 일어났을 때 자동 정차하도록 설계됐다.

라울 로하스 컴퓨터 과학자 개발팀원은 "이 기술은 목적지가 같은 승객이 합승할 수 있는 무인택시 개발로도 연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