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창의가 영화 '서서 자는 나무'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감성 로맨스를 선보였다.

송창의는 영화 '서서 자는 나무'에서 목숨을 아끼지 않고 불에 뛰어드는 열혈 소방관 정구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특히 영화 뮤직비디오에서 송창의는 여자 주인공 서지혜와 가슴 아픈 로맨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뮤직비디오 속에서 구상(송창의 분)과 순영(서지혜 분)은 따뜻한 눈길로 서로를 쳐다보기도 하고 열정적인 키스를 나누는 등 아름다운 사랑을 펼쳐낸다.

하지만 이후 눈물을 흘리며 "나 없으면 어떻게 살래?"라는 구상의 울부짖음과 눈물로 구상을 부르는 순영의 애절한 외침을 통해 안타까운 사랑을 예고했다.

송창의는 특유의 부드럽고 자상한 눈빛으로 행복과 슬픔을 넘나드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했다는 평이다.

이에 대해 송창의는 "'서서 자는 나무'는 석 달이 넘도록 삼척에서 홀로 머물며 몰입했던 작품이라 더욱 기억에 남는다"며 "사랑할 땐 사랑을, 슬플 때는 슬픔을 자연스럽게 표출해 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화 '서서 자는 나무'는 목숨을 아끼지 않고 사랑하는 가족과 동료를 지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곧 개봉 시점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