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협 "주택 매매가에 비해 전세가 낮은 수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은행장들이 최근 주택 전세가격의 상승이 매매가격 상승으로 이어질지 지켜봐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최근 주택 전세가격이 높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주택 매매가격 전망의 불확실하고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과거 수준보다 높다고 할 수 없다는 것이다.
15일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오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한국은행 소회의실에서 10개 은행 대표들과 '금융협의회'를 진행했다.
이번 금융협의회에는 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중소기업은행, 한국외환은행, SC제일은행, 한국씨티은행, 수협중앙회은행,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10개 은행장들이 참석했다.
은행장들은 "최근 주택 전세가격이 높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면서도 "전세가격이 매매가격 상승으로 이어질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또 은행장들은 "은행수지가 대체로 양호한 편이지만 부동산 PF대출의 건전성 분류기준 강화 때문에 충당금 추가적립, 금융위기시의 지원조치 종료 등에 따른 한계기업의 자금사정 악화 가능성 등이 수지부담 요인으로 잠재해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날 김중수 총재는 다음주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BCBS회의, FSB총회 및 G20회의의 주요 의제들에 대해 그간의 논의 경과 및 전망 등을 설명했다.
아울러 "이들 회의에서의 국제적 금융규제 논의시 우리나라 은행들의 입장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최근 마련된 한국은행과 국내은행 리스크관리 담당자간 협의채널 등을 통해 각 은행의 사정을 적극적으로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최근 주택 전세가격이 높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주택 매매가격 전망의 불확실하고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과거 수준보다 높다고 할 수 없다는 것이다.
15일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오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한국은행 소회의실에서 10개 은행 대표들과 '금융협의회'를 진행했다.
이번 금융협의회에는 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중소기업은행, 한국외환은행, SC제일은행, 한국씨티은행, 수협중앙회은행,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10개 은행장들이 참석했다.
은행장들은 "최근 주택 전세가격이 높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면서도 "전세가격이 매매가격 상승으로 이어질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또 은행장들은 "은행수지가 대체로 양호한 편이지만 부동산 PF대출의 건전성 분류기준 강화 때문에 충당금 추가적립, 금융위기시의 지원조치 종료 등에 따른 한계기업의 자금사정 악화 가능성 등이 수지부담 요인으로 잠재해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날 김중수 총재는 다음주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BCBS회의, FSB총회 및 G20회의의 주요 의제들에 대해 그간의 논의 경과 및 전망 등을 설명했다.
아울러 "이들 회의에서의 국제적 금융규제 논의시 우리나라 은행들의 입장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최근 마련된 한국은행과 국내은행 리스크관리 담당자간 협의채널 등을 통해 각 은행의 사정을 적극적으로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