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상승과 하락을 오간 끝에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15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12월물은 전날대비 0.45포인트(0.18%) 상승한 247.90을 기록했다. 246.20까지도 하락했던 지수선물은 막판 248.00까지 오르기도 했다. 사흘째 상승 마감했다.

이례적으로 개인, 외국인, 기관 등 모든 매매주체들이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개인은 362억원, 외국인은 132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16억원 매수우위였다.

지수선물은 장중 대부분 약세와 혼조세를 오갔다. 전날 옵션만기일은 무사히 넘겼지만 뉴욕증시가 소폭 하락했다는 소식이 투심을 위축시켰다. 외국인은 매도우위를 보였고 베이시스도 약화돼 프로그램은 매도우위를 보였다.

그렇지만 분위기는 오후들어 급격히 나아졌다. 외국인이 매도계약을 줄인 끝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와 S&P500지수선물이 상승하고 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베이시스는 급격히 호전됐고 프로그램도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매수규모가 늘어갔다. 이날 차익, 비차익 모두 매수우위를 나타내 프로그램 전체적으로는 1248억원 순매수였다. 마감 베이시스는 1.34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30만4036계약이었다. 미결제약정은 9만8464계약으로 전거래일보다 11계약 줄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