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전체회의가 1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됐다. 나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향후 5년간 중국 경제정책의 틀을 결정할 12차 5개년 계획이 논의된다. 중국은 앞으로 5년간 연간 평균 성장률을 7%대로 낮추는 대신 4조위안(약 680조원)을 투입해 사회안전망을 재구축하고 항공우주 등 9개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또 성장의 과실을 소외계층도 누리도록 분배를 강조하는 '포용적(包容的) 성장'을 추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