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3분기 순이익 5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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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ㆍ증권 등 호조 총 2651억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3분기(7~9월) 중 265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보다 52.3% 증가한 것이다. 올 들어 9월까지 당기순이익은 739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5배 증가했다. 올 연간 순이익은 1조원을 넘을 전망이라고 하나금융은 밝혔다.
하나금융의 주력 계열사인 하나은행은 3분기 중 2665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하나대투증권과 하나캐피탈도 각각 486억원과 5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하나은행에서 분사된 하나SK카드는 233억원의 적자를 나타냈다. 하나HSBC생명도 70억원의 적자를 내 하나금융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3분기 중 하나금융 전체의 총자산은 전분기 대비 4조원 늘어난 200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하나금융 총자산이 200조원을 넘기는 처음이다. 대손충당금 적립액은 1119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560억원 줄었다. 2분기 1회성 요인이었던 기업구조조정 관련 충당금 등이 3분기에 발생하지 않은데다 새로 발생한 무수익여신도 전분기 5590억원에서 3960억원으로 줄어든 덕분이라고 하나금융은 설명했다.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대출금리 하락 등에 따라 전분기보다 0.16%포인트 떨어진 2.1%를 나타냈다. 그러나 월 중 NIM은 7월을 기점으로 반등해 9월 중 2.13%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하나금융의 주력 계열사인 하나은행은 3분기 중 2665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하나대투증권과 하나캐피탈도 각각 486억원과 5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하나은행에서 분사된 하나SK카드는 233억원의 적자를 나타냈다. 하나HSBC생명도 70억원의 적자를 내 하나금융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3분기 중 하나금융 전체의 총자산은 전분기 대비 4조원 늘어난 200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하나금융 총자산이 200조원을 넘기는 처음이다. 대손충당금 적립액은 1119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560억원 줄었다. 2분기 1회성 요인이었던 기업구조조정 관련 충당금 등이 3분기에 발생하지 않은데다 새로 발생한 무수익여신도 전분기 5590억원에서 3960억원으로 줄어든 덕분이라고 하나금융은 설명했다.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대출금리 하락 등에 따라 전분기보다 0.16%포인트 떨어진 2.1%를 나타냈다. 그러나 월 중 NIM은 7월을 기점으로 반등해 9월 중 2.13%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