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형 해외 채권펀드 '썰물'…올 들어 6108억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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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채권 시장이 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공모형과 달리 사모형 해외 채권형펀드에서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15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해외 채권형펀드 공모형은 지난 6월 말 이후 1조원 넘게 유입되면서 설정액이 2조1977억원(13일 기준)으로 증가했다. 반면 사모형은 6월 말 이후 1186억원이 빠져나가 설정액이 1조4851억원으로 줄었다. 올 들어선 6108억원 감소한 것이다. 남미신흥국채권에 투자하는 'KTB세이프사모'에서 올해 2089억원이 순유출됐다.
김대열 하나대투증권 펀드리서치팀장은 "채권 시장의 '버블'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어 일단 차익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15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해외 채권형펀드 공모형은 지난 6월 말 이후 1조원 넘게 유입되면서 설정액이 2조1977억원(13일 기준)으로 증가했다. 반면 사모형은 6월 말 이후 1186억원이 빠져나가 설정액이 1조4851억원으로 줄었다. 올 들어선 6108억원 감소한 것이다. 남미신흥국채권에 투자하는 'KTB세이프사모'에서 올해 2089억원이 순유출됐다.
김대열 하나대투증권 펀드리서치팀장은 "채권 시장의 '버블'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어 일단 차익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