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NHN㈜의 게임포털 한게임과 CJ인터넷㈜의 게임포털 넷마블의 프로 바둑팀이 이색 기부 대결을 펼친다.

이 바둑은 총 1억원의 사회공헌기금 조성을 목표로 한 ‘한게임과 넷마블이 함께하는 즐거운 기부경쟁’의 하나로,양사 프로 바둑팀은 19일과 20일 양일간 6대6 승부를 펼친다.이 대결에서 승리한 팀은 1억원의 사회공원기금 중 3000만원을 팀 명의로 CJ나눔재단과 한게임해피빈에 기부해 난치병 어린이를 도울 예정이다.3승3패로 무승부가 되면 공동명의로 기부한다.

양사 프로 바둑팀은 현재 ‘2010 한국바둑리그’에 참가하고 있다.넷마블 팀(감독 양건 9단)은 이창호 9단,한게임 팀(감독 차민수 4단)은 강동윤 9단이 주장을 맡고 있다.

19~20일 오후 6시,8시에 진행되는 대결은 한게임과 넷마블의 바둑 대국실을 통해 전 경기 생중계되며,20일 오후 8시 바둑TV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주장전 경기에는 한게임 팀의 감독이며 드라마 ‘올인’의 실제 주인공인 차민수 4단과 넷마블 팀의 코치 강승희 2단이 해설자와 진행자로 나선다.

프로기사들의 기부는 그동안 꾸준히 이어져왔으나 바둑 대결을 통한 기부는 전례가 없었다.‘한게임과 넷마블이 함께하는 즐거운 기부경쟁’은 바둑 종목 외에도 윳놀이,마구마구 종목이 개인전으로 진행된다.

한게임,넷마블 팀 명단은 다음과 같다.
△한게임;강동윤 9단(주장),이영구 8단,안형준 2단,김주호 9단,유재호 3단,진시영 4단(감독 차민수 4단)
△넷마블;이창호 9단(주장),김승재 4단,송태곤 9단,서건우 5단,최기훈 3단,박지은 9단(감독 양건 9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