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성균관 스캔들'에서 유아인과 송중기의 촬영현장 스틸이 공개됐다.

극중 유아인은 통제 불능 반궁의 미친 말 걸오 문재신 역을, 송중기는 문재신의 유일한 10년 지기 절친 여림 구용하 역을 맡았다.

이번에 공개된 현장 사진은 유아인과 송중기가 촬영 현장에서 쉬는 도중에도 같이 대본을 연습하거나 가벼운 농담을 주고받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6일 유아인의 생일 당시에도 함께 촬영 중이던 송중기가 직접 케이크를 들고 등장, 고깔모자를 쓰고 찍었던 생일파티 사진이 공개 되면서 ‘걸림커플’의 변함없는 우정으로 훈훈함을 전한바 있는 두 사람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는 커플이다.

이에 유아인은 "걸오 캐릭터가 가장 매력적이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지만 여림이를 연기하는 중기 형을 보면서 느끼는 점들이 굉장히 많다"며 "현장에서 너무나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여림의 밝고 진지함을 오가는 연기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다음 작품에서는 기회가 된다면 나도 꼭 한 번 해보고 싶은 캐릭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빡빡하고 힘든 스케줄이지만 서로 많이 얘기도 많이 나누면서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남색 추문에 휘말린 윤희(박민영 분)와 재신(유아인)이 하인수(전태수 분)의 계략으로 '상의 탈의'라는 극한의 위기에 봉착한 가운데 서로를 향한 뜨겁고도 풋풋한 청춘들의 설레는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경닷컴 이상미 기자 leesm1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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