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대표 박건현 · 사진)은 올해 한국표준협회 주관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평가에서 백화점 부문 1위에 올랐다. 2007년부터 4년 연속 1위에 오른 것으로 '대한민국 최초 백화점'이란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로 개점한 지 80주년이 되는 신세계백화점은 그동안 제1의 경영목표를 '고객제일'로 정해왔다. 80주년이 되는 올해에도 '고객중심'을 실천하는 새로운 원년으로 정해 제 2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작년 12월 고객전략본부를 신설해 고객들에게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며 업계 최초로 고객제안제도를 도입,다양한 고객 의견을 경영 전반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이 회사 고객경영의 특징은 고객과 직접 만나는 현장에서 제공하는 접점 서비스에 있다. 고객들이 신세계를 더욱 친근하게 느끼고 신뢰할 수 있도록 서비스의 목표를 '스마일 신세계'로 정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제도를 운영 중이다.

서비스의 양적 · 질적 차별화도 추진 중이다. 지난해 부산 센텀시티점과 영등포점을 오픈한 게 대표적이다. 특히 부산 센텀시티점은 기존 백화점 쇼핑공간 외에 스파,영화관,레저 및 문화시설 등을 한 군데 모아놓은 초대형 복합문화 공간으로 오픈 첫 해 매출 5000억원을 넘길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작년 6월에는 기네스 월드레코드로부터 '세계 최대 백화점'이라는 기록 인증을 받으며 대한민국 백화점 업계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센텀시티점과 영등포점에 이어 현재 천안점과 의정부점 오픈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백화점을 넘어 글로벌 초일류 유통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비전도 내놨다. 박건현 대표는 "앞으로도 고객을 제일로 모시는 고객가치경영을 실천해 오랫동안 고객들부터 신뢰받는 백화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