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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정부 "기업 해외M&A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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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高 대응책…원화매입 강경論도
    일본 정부가 엔고를 활용해 기업의 해외 인수 · 합병(M&A)을 적극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7일 일본 지지통신에 따르면 겐바 고이치로(玄葉光一郞) 국가전략담당상은 이날 한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해 "(엔고로) 해외에서 M&A를 하기 쉬워졌다"며 "일본 기업이 해외 업체를 인수할 경우 정부가 직접 지원할 수는 없지만 산하 기구 등을 통해 지원하는 등의 대책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일본 기업들이 해외에서 M&A나 자원 확보 등에 나설 경우 정부가 측면 지원하겠다는 의미여서 주목된다.

    가이에다 반리(海江田万里) 경제재정상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본 제조업을 지키기 위해선 해외시장에서 엔화 거래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가까운 시일 안에 내각에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연구회를 만들어 엔화의 국제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출 기업들이 엔화 결제를 늘리면 환율 변동에 따른 실적악화를 최소화할 수 있고,엔화로 해외투자가 이뤄지면 엔화 절상 압력이 줄어드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엔고는 수출 기업들의 가격경쟁력을 약화시키는 부작용을 낳지만 일본 기업의 해외 기업 인수 비용을 줄인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급격한 엔고로 타격이 우려되는 수출 기업들의 피해를 상쇄하기 위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돕는다는 계획이다.

    엔화가치는 지난 15일 장중 한때 달러당 80엔대까지 올라가 1995년 4월 이후 15년 반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일본 정부가 외환시장 개입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엔화 강세를 막기엔 역부족이다.

    한편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을 회복시키기 위해 일본 정부와 중앙은행이 시장에 개입,한국의 원화를 매입해야 한다는 강경론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일본 기업들이 엔고로 어려움에 처한 반면 한국의 자동차와 전자업체들은 세계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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