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브랜드이지만 현지 실정에 맞는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는 것이 토즈의 기업철학입니다. 한국에서는 CJ나눔재단의 기부사이트인 'CJ도너스캠프'를 통해 낙후된 지역 공부방의 아이들을 돕고 있습니다. "

이탈리아 명품 토즈의 주세페 카발로 토즈코리아 지사장은 지난 15,16일 이틀간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의 서울 · 부산 지역 토즈 매장에서 열린 '토즈 채러티 데이' 행사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지난 주말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2층에 있는 토즈 매장.쇼핑하러 나온 고객들이 엽서 크기의 주황색 종이에 뭔가 열심히 적고 있었다. 특별 한정판으로 단 한개만 국내에 들여온 가방 경매에 참여하기 위해 한 것이었다. 경매 낙찰금은 모두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장학기금으로 쓰인다. '토즈 채러티 데이'에는 해당 매장의 전 품목을 10% 할인 판매한다. 이 기간 고객이 구입한 제품의 10% 할인에 해당하는 금액과 경매 낙찰금을 토즈코리아에서 'CJ도너스캠프'에 기부하고 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