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시각장애인용 점자도서 출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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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삼성생명 부산사업부 사옥 1층에서 뜻 깊은 행사가 열렸다. 세계 시각장애인의 날(15일)을 맞아 삼성생명 직원들이 제작한 시각장애인용 점자도서 출판회가 열린 것.
이번에 출간된 점자도서는 삼성생명 부산사업부 임직원 33명이 '점역' 봉사활동으로 결실을 맺은 16권과 도서관 측이 경비 부족으로 번역을 중단했다가 삼성생명의 지원으로 만들어진 157권 등 모두 173권이다.
점역은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도서를 만들기 위해 말이나 글을 점자로 바꾸는 것으로 책의 글씨를 컴퓨터로 타이핑해 점자 형태로 바꾸게 된다. 5쪽 정도 번역하는 데 통상 1시간가량이 소요될 정도로 시간과 노력이 드는 일이다.
삼성생명 직원들은 굳이 외부에 나가지 않고도 업무시간 틈틈이 앉은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점역 활동을 알게 돼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점자 도서 제작에 나섰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
이번에 출간된 점자도서는 삼성생명 부산사업부 임직원 33명이 '점역' 봉사활동으로 결실을 맺은 16권과 도서관 측이 경비 부족으로 번역을 중단했다가 삼성생명의 지원으로 만들어진 157권 등 모두 173권이다.
점역은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도서를 만들기 위해 말이나 글을 점자로 바꾸는 것으로 책의 글씨를 컴퓨터로 타이핑해 점자 형태로 바꾸게 된다. 5쪽 정도 번역하는 데 통상 1시간가량이 소요될 정도로 시간과 노력이 드는 일이다.
삼성생명 직원들은 굳이 외부에 나가지 않고도 업무시간 틈틈이 앉은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점역 활동을 알게 돼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점자 도서 제작에 나섰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