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탄광서 가스 폭발…21명 사망ㆍ11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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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허난(河南)성 탄광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일어나 2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중국 국가안전감독총국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6시께 허난성 위저우(禹州) 핑위(平禹)탄광에서 가스누출로 인한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중국 정부는 사고 탄광 안에서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진 37명의 광부 가운데 사망자로 확인된 26명을 제외한 11명을 구하기 위해 구조요원 70여명을 들여보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구조당국 관계자는 "평상시 1% 정도이던 갱내 가스 농도가 사고 이후 60%까지 높아져 구조 작업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공산당 제17차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17期5中全會)가 개최 중인 가운데 대형 안전사고가 터져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사고 직후 전력을 다해 구조 작업을 벌이라고 특별지시하는 한편 뤄린(駱琳) 국가안전감독총국 국장과 궈겅마오(郭庚茂) 허난성장을 현장으로 보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중국 국가안전감독총국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6시께 허난성 위저우(禹州) 핑위(平禹)탄광에서 가스누출로 인한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중국 정부는 사고 탄광 안에서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진 37명의 광부 가운데 사망자로 확인된 26명을 제외한 11명을 구하기 위해 구조요원 70여명을 들여보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구조당국 관계자는 "평상시 1% 정도이던 갱내 가스 농도가 사고 이후 60%까지 높아져 구조 작업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공산당 제17차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17期5中全會)가 개최 중인 가운데 대형 안전사고가 터져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사고 직후 전력을 다해 구조 작업을 벌이라고 특별지시하는 한편 뤄린(駱琳) 국가안전감독총국 국장과 궈겅마오(郭庚茂) 허난성장을 현장으로 보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