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콘덴서가 실적에 비해 저평가됐다는 분석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8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삼화콘덴서는 전날보다 300원(2.58%) 오른 1만1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LIG투자증권은 이날 삼화콘덴서에 대해 실적 호전과 신제품 라인업으로 인한 주가 모멘텀 확보 등에 비해 저평가됐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6500원으로 분석을 개시했다.

김갑호 LIG증권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 LED TV 등 고사양 제품의 확산으로 소형·고용량 MLCC채택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유래없는 MLCC 호황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삼화콘텐서가 시의 적절한 생산설비 증설로 호황기를 충분히 누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대비 매출액 20%, 영업이익은 14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