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대장주인 셀트리온 주가가 상승세다.

HMC투자증권은 셀트리온에 대해 "국내 바이오산업의 최강 바이오테크(BioTech) 기업"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6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3분기 영업이익도 전년동기대비 116%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18일 오전 9시42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보다 2.00% 오른 2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종경 HMC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셀트리온은 지난 3분기에 매출액 527억원과 영업이익 34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는 전년대비 각각 44.6%와 116% 늘어난 수치"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3분기부터는 동사의 두 번째 바이오시밀러인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 CT-P13(인플리시맙) 매출이 개시됐는데 CMO 사업을 통해 축적한 국내 최대의 항체의약품 생산 설비와 최고 수준의 생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바이오시밀러 부문의 고성장, 고수익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특히 앞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생산 경쟁력을 확보한 동사를 바이오산업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또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에 이은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의 순조로운 임상 및 시험생산 제품 매출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도 3만원으로 올려잡았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