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땅값, 두달 연속 하락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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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지난 9월 전국 땅값이 두달 연속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9월 전국 지가는 전달에 비해 0.04% 하락했다.
전국 지가는 지난 8월 -0.01%로 16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9월 들어 하락폭이 더 커졌다.전문가들은 주택가격 하락이 토지시장에도 완연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13%,경기 0.05%,인천 0.06% 등으로 내림세를 보였다.수도권 평균 0.09% 떨어졌다.그러나 지방은 최근 지방 주택가격 상승에 힘입어 땅값도 0.05% 올랐다.
지방 광역시도는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대전이 0.12%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대구,전남 0.06%,부산 경남 제주는 0.05%씩 뛰었다.
이로 인해 전국 251개 시·군·구 가운데선 171개 지역의 땅값이 올랐다.인천 옹진군 0.58%,대구 달성군 0.23%,경북 안동시 0.21%,전남 여수시 0.17%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옹진군은 개발지 선점 수요가 몰렸고 대구 달성군은 테크노폴리스산업단지,성서5차 첨단산업단지 등 개발사업 영향이 컸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안동시는 경북도청 이전 사업,여수시는 여수엑스포 등을 호재로 오름세를 보였다.
땅값이 많이 떨어진 곳으로는 경기 의정부시가 -0.22%,서울 용산구 -0.20%,관악구 -0.19%,은평구 서초구 -0.19%,송파구 -0.17% 등을 기록했다.주택수요 감소 등 부동산 경기 위축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9월 토지거개량은 대폭 감소세를 보였다.9월에는 토지 14만5157필지,125.8㎢가 거래돼 전년 같은 달에 비해 필지수 기준으로 35.8%,면적 기준으로는 36.0% 감소했다.전달과 비교하면 필지수 11.2%,면적 23.5%씩 줄었다.이에 따라 당분간 토지시장의 가격하락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광역시도 가운데선 필지수 기준으로 서울이 -60.3%,인천 -49.0%,경기 -42.9% 등 하락폭이 컸다.면적으로는 부산 -60.5%,강원 -51.4%,충남 -44.4% 등을 기록했다.반면 광주광역시 14.1%,인천 13.5% 등 거래가 늘어난 곳도 있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
1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9월 전국 지가는 전달에 비해 0.04% 하락했다.
전국 지가는 지난 8월 -0.01%로 16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9월 들어 하락폭이 더 커졌다.전문가들은 주택가격 하락이 토지시장에도 완연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13%,경기 0.05%,인천 0.06% 등으로 내림세를 보였다.수도권 평균 0.09% 떨어졌다.그러나 지방은 최근 지방 주택가격 상승에 힘입어 땅값도 0.05% 올랐다.
지방 광역시도는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대전이 0.12%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대구,전남 0.06%,부산 경남 제주는 0.05%씩 뛰었다.
이로 인해 전국 251개 시·군·구 가운데선 171개 지역의 땅값이 올랐다.인천 옹진군 0.58%,대구 달성군 0.23%,경북 안동시 0.21%,전남 여수시 0.17%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옹진군은 개발지 선점 수요가 몰렸고 대구 달성군은 테크노폴리스산업단지,성서5차 첨단산업단지 등 개발사업 영향이 컸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안동시는 경북도청 이전 사업,여수시는 여수엑스포 등을 호재로 오름세를 보였다.
땅값이 많이 떨어진 곳으로는 경기 의정부시가 -0.22%,서울 용산구 -0.20%,관악구 -0.19%,은평구 서초구 -0.19%,송파구 -0.17% 등을 기록했다.주택수요 감소 등 부동산 경기 위축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9월 토지거개량은 대폭 감소세를 보였다.9월에는 토지 14만5157필지,125.8㎢가 거래돼 전년 같은 달에 비해 필지수 기준으로 35.8%,면적 기준으로는 36.0% 감소했다.전달과 비교하면 필지수 11.2%,면적 23.5%씩 줄었다.이에 따라 당분간 토지시장의 가격하락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광역시도 가운데선 필지수 기준으로 서울이 -60.3%,인천 -49.0%,경기 -42.9% 등 하락폭이 컸다.면적으로는 부산 -60.5%,강원 -51.4%,충남 -44.4% 등을 기록했다.반면 광주광역시 14.1%,인천 13.5% 등 거래가 늘어난 곳도 있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