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240 및 EL240 4개 등급···3040만~3480만원

GM대우가 '알페온 2.4'를 내놓고 판매 늘리기에 나섰다.

GM대우는 2.4ℓ 직분사 엔진을 장착한 알페온 2.4 모델을 18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알페온 2.4는 미국 워즈오토의 '북미 10대 엔진'에 선정된 바 있는 2.4ℓ SIDI 가솔린 엔진을 얹어 185마력 출력 및 10.6㎞/ℓ 연비를 확보했다.

지난달 먼저 출시된 알페온 3.0 대비 평균 600만원가량 가격이 저렴해졌고, 약 90kg 중량 감소 및 차체 70%에 고장력 이상의 강판을 적용했다.

GM대우 관계자는 "알페온 2.4 모델이 추가됨에 따라 알페온 3.0과 함께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게 됐다"며 "이달부터 알페온 판매를 늘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페온 2.4는 충돌 속도에 따라 가스 압력을 2단계로 조절해 승객을 보호하는 듀얼 스테이지 에어백을 운전석과 동승석에 기본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동급 최초 편의사양도 갖췄다. 페달이나 핸드레버가 필요 없는 버튼 타입의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차량 진행 방향과 승차인원, 적재량 등에 따라 헤드 램프가 상하좌우로 자동 조절되는 어댑티브 HID(고휘도 방전) 제논 헤드램프 등을 적용했다.

알페온 2.4는 CL240 및 EL240 모델이 각각 디럭스와 프리미엄 등급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3040만~3480만원이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