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41주년을 맞은 대한항공(대표 지창훈 · 사진)은 변화와 혁신을 기반으로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란 비전 아래 지속적인 대고객 서비스 혁신 작업을 전개하며 세계 정상급 항공사로 거듭나고 있다. 대한항공은 여객 세계 13위,화물 6년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다. 고품격 서비스와 최첨단 항공기,글로벌 신시장 개척 등을 통해 10년 뒤인 2019년에는 매출 25조원,여객 세계 10위권 진입,화물 15년 연속 세계 1위 항공사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대한항공은 서비스 분야를 강화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고객중심 경영 캐치프레이즈인 '고객감동과 가치창출(service excellence)'을 실현하기 위해 2004년부터 10년간 10조6000억원을 투자해 하드웨어,소프트웨어적인 부분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작업을 벌이고 있다. 서비스 강화는 차세대 항공기 도입으로도 이어진다.

내년부터는 '하늘의 특급 호텔'로 불리는 A380과 '드림라이너'인 B787 등 차세대 항공기를 비롯해 2016년까지 총 51대의 신형 항공기를 추가로 도입하는 등 항공기 운영 대수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기내 좌석은 더 쾌적하고 안락한 좌석으로 교체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기존 중 · 장거리 항공기에 대해서는 지난해 9월부터 내년까지 차세대 좌석으로 교체하고 있으며 A380,B787 등 신규 도입 여객기에도 차세대 좌석을 장착한다. 특히 일등석에 도입한 차세대 명품 좌석 '코스모 스위트(ksmo suites)'는 영국의 항공기 좌석 전문 디자인 회사인 아큐맨(Acumen)에 의뢰해 만든 야심작이다.

'코스모 스위트'는 우드 컬러를 적용해 숲에 있는 듯한 느낌을 극대화했으며 180도 완전평면으로 펼쳐지면서도 좌석 폭을 일반 일등석보다 15㎝ 더 넓혀 아늑함을 더했다. 일반석에 장착되는 '뉴 이코노미'도 기존의 AVOD 모니터보다 5.6㎝ 늘어난 27㎝(10.6인치)가 장착되며 세련된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좌석을 사용해 장거리 여행의 즐거움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