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업인 차이나킹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이후 처음 공모가를 회복했다.

18일 오후 1시 52분 현재 차이나킹은 전거래일 대비 285원(8.21%) 오른 37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3월말 상장한 차이나킹은 상장 첫날부터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며 공모가(3700원)를 줄곧 밑돌다가 이달 들어서만 약 35%의 상승률을 보여 본격 반등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차이나킹을 비롯한 중국 기업들이 그동안 회계처리 문제 등으로 인해 시장에서 소외되어 있었다가 시장 전반이 상승하고, IR(기업설명회) 강화 등으로 신뢰도 점차 쌓이자 디스카운트(할인) 요인이 해소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여기에 중국 공산당 제17차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17기 5중전회)가 열리면서 중국 내수 기업들이 조명받고 있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