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업종보다 종목 선정에 집중…美 베이지북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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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나흘만에 하락반전,1900선 안착을 힘겨워하는 모습이다.18일 코스피 지수는 프로그램 차익거래 매물 부담에 1.4% 떨어지며 1880선 밑에서 마감했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시황팀장은 "미국 증시처럼 국내 증시도 반등세가 주춤하며 시원하게 오르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대형주를 중심으로 쉬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현대차, 하이닉스,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 KB금융, 한국전력, SK텔레콤 등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의 대형주들은 업종을 가리지 않고 크게 떨어졌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1.30% 오르며 대조를 이뤘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 지수가 크게 빠지는 와중에서도 코스닥 등 중소형주가 강세를 나타냈다는 것은 개인 중심의 투기적 수요가 몰린 것으로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는 아니다" 라고 판단했다.
업종보다는 종목별로 차별화된 현상이 나타나면서 투자 판단도 더욱 어려워졌다. 대부분의 IT주가 빠지는 와중에도 LG전자는 상승했으며, 대형 금융주 중에서는 신한지주만이 올랐다.
이선엽 팀장은 "업종별 전략보다는 개별 종목 이슈와 기업가치에 중점을 두고 선별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주에는 중국이나 미국 등의 대외적인 이슈가 증시에 영향을 주며 변동성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
이선엽 팀장은 "미국 정부의 양적완화 정책이 기대되면서 20일(현지시간)로 예정된 경기판단보고서인 베이지북 발표에 시장의 관심이 주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경제지표 및 중국 전대의 경제성장률 목표치 발표 등 대외적인 부분의 영향을 많이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중국의 식료품을 제외한 물가수준은 안정적이며, 내수진작에 대한 의지를 재차 확인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중국 내수관련 소비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모레퍼시픽, 베이직 하우스 등 중국 법인을 갖고 있는 종목이 유리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시황팀장은 "미국 증시처럼 국내 증시도 반등세가 주춤하며 시원하게 오르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대형주를 중심으로 쉬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현대차, 하이닉스,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 KB금융, 한국전력, SK텔레콤 등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의 대형주들은 업종을 가리지 않고 크게 떨어졌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1.30% 오르며 대조를 이뤘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 지수가 크게 빠지는 와중에서도 코스닥 등 중소형주가 강세를 나타냈다는 것은 개인 중심의 투기적 수요가 몰린 것으로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는 아니다" 라고 판단했다.
업종보다는 종목별로 차별화된 현상이 나타나면서 투자 판단도 더욱 어려워졌다. 대부분의 IT주가 빠지는 와중에도 LG전자는 상승했으며, 대형 금융주 중에서는 신한지주만이 올랐다.
이선엽 팀장은 "업종별 전략보다는 개별 종목 이슈와 기업가치에 중점을 두고 선별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주에는 중국이나 미국 등의 대외적인 이슈가 증시에 영향을 주며 변동성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
이선엽 팀장은 "미국 정부의 양적완화 정책이 기대되면서 20일(현지시간)로 예정된 경기판단보고서인 베이지북 발표에 시장의 관심이 주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경제지표 및 중국 전대의 경제성장률 목표치 발표 등 대외적인 부분의 영향을 많이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중국의 식료품을 제외한 물가수준은 안정적이며, 내수진작에 대한 의지를 재차 확인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중국 내수관련 소비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모레퍼시픽, 베이직 하우스 등 중국 법인을 갖고 있는 종목이 유리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