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12년부터 선진국 중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경제성장률은 내년부터 4%대로 하락,2015년에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국제통화기금(IMF)은 18일 '2010~2015년 세계 경제 전망'에서 한국의 소비자물가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매년 3.0% 상승,IMF가 선진국으로 분류한 33개국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와 내년 한국의 물가 상승률은 각각 3.1%와 3.4%로 33개국 중 세 번째로 높을 것으로 추정됐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