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외국인 매물 폭탄에 '급락'…코스피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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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이 급격히 하락했다.
18일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은 전거래일보다 5.10포인트(2.06%) 떨어진 242.80을 기록했다.
장초반 보합권에서 248.05로 상승하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폭탄급 매물에 지수선물은 무너졌다. 베이시스도 악화되면서 프로그램도 순매도를 보이면서 현물시장인 유가증권시장의 하락으로 이어졌다.
외국인은 1만390계약 매도우위를 보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230계약, 4252계약씩 순매수했만 외국인의 매도규모는 따라가지 못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많은 1조3000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에 따라 베이시스가 이론 베이시스를 밑돌았다. 차익거래에서 2572억원 순매도를 보이면서 전체적으로는 1600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마감베이시스는 0.16을 기록했다.
차익거래 매물의 대부분이 국가와 지방이 속한 기타계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더불어 이같은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매도는 대만증시 급락에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움직임은 크게 봐야 한다"며 "현재 대만증시의 급락이 눈에 띄는데, 외국인들은 아시아 IT섹터 중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파는 대신 선물을 매도해 투자금을 헤지(hedge)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거래량은 43만1951계약이었다. 미결제약정은 9만8908계약으로 전날보다 444계약 늘었다.
한경닷컴 김하나·한민수 기자 hana@hankyung.com
18일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은 전거래일보다 5.10포인트(2.06%) 떨어진 242.80을 기록했다.
장초반 보합권에서 248.05로 상승하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폭탄급 매물에 지수선물은 무너졌다. 베이시스도 악화되면서 프로그램도 순매도를 보이면서 현물시장인 유가증권시장의 하락으로 이어졌다.
외국인은 1만390계약 매도우위를 보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230계약, 4252계약씩 순매수했만 외국인의 매도규모는 따라가지 못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많은 1조3000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에 따라 베이시스가 이론 베이시스를 밑돌았다. 차익거래에서 2572억원 순매도를 보이면서 전체적으로는 1600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마감베이시스는 0.16을 기록했다.
차익거래 매물의 대부분이 국가와 지방이 속한 기타계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더불어 이같은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매도는 대만증시 급락에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움직임은 크게 봐야 한다"며 "현재 대만증시의 급락이 눈에 띄는데, 외국인들은 아시아 IT섹터 중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파는 대신 선물을 매도해 투자금을 헤지(hedge)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거래량은 43만1951계약이었다. 미결제약정은 9만8908계약으로 전날보다 444계약 늘었다.
한경닷컴 김하나·한민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