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하하가 최근 방송을 통해 연기자 송지효와 유인나에 대해 각별한 마음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져 이목을 끈 가운데, ‘너는 내 운명’ 그 두번째 이야기 ‘너는 내 운명2’가 발표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노래 속 가사의 내용이 이별의 아픔을 극복한 듯 밝고 진취적인 러브송으로, 사랑을 구애하는 듯한 아기자기한 표현들이 담겨있어 하하가 그냥 친한사이라고 말하는 송지효와 멤버들에게 소개를 부탁했다던 유인나 중 누군가를 향한 노래가 아닐까라는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는 것.

곡의 시작 나레이션에서부터 터져 나오는 하하 특유의 끼는 인트로 10초만으로도 곡을 듣는 이들의 귀를 사로잡기에 충분하고 한 못난 남자 (하하를 표현한?) 키도 작고 배도나온 고집만 쌘 남자가 사랑하는 여인에게 사랑을 고백하며 자신은 비록 못났지만 네가 있어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작 ‘너는 내 운명’이 오케스트라중심에 현악편곡 이었다면 이번‘너는 내 운명2’는 트랜드적인 신스악기들에 배합으로 곡의 느낌에 차이를 두고 있으며 곡의 내용부분에서도 전작보다 진화되고 보다 디테일한 스토리전개를 보여주며 눈길을 끌고 있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