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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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 세계 최대의 다이아몬드 거래소가 생긴다.
인도 현지 보도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뭄바이의 신흥금융단지인 반드라쿨라콤플렉스(BKC)에 세계 최대 규모의 다이아몬드 거래소인 바라트다이아몬드거래소(BDB)가 문을 열었다. BDB는 9층짜리 건물 9개동이 서로 이어진 형태로 지어졌다. 총 넓이는 약 8만㎡에 달한다.
BDB는 첫 설립 계획이 나온 지 약 20년 만에 완공됐으며 2억달러가량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BDB에는 다이아몬드 수출입업체,상품 판매소,은행,세관 등 2500개의 사무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하루에 2만명에서 2만7000명이 거래에 참여할 것으로 BDB 측은 예상했다.
BDB 개소로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세공국가인 인도가 명실상부한 다이아몬드 거래의 새 중심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의 다이아몬드 가공산업 규모는 연간 280억달러로 전 세계 시장의 75%를 차지하며 종사자는 85만명에 달한다.
인도는 그러나 그동안 다이아몬드 거래 시장은 상대적으로 빈약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인도 현지 보도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뭄바이의 신흥금융단지인 반드라쿨라콤플렉스(BKC)에 세계 최대 규모의 다이아몬드 거래소인 바라트다이아몬드거래소(BDB)가 문을 열었다. BDB는 9층짜리 건물 9개동이 서로 이어진 형태로 지어졌다. 총 넓이는 약 8만㎡에 달한다.
BDB는 첫 설립 계획이 나온 지 약 20년 만에 완공됐으며 2억달러가량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BDB에는 다이아몬드 수출입업체,상품 판매소,은행,세관 등 2500개의 사무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하루에 2만명에서 2만7000명이 거래에 참여할 것으로 BDB 측은 예상했다.
BDB 개소로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세공국가인 인도가 명실상부한 다이아몬드 거래의 새 중심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의 다이아몬드 가공산업 규모는 연간 280억달러로 전 세계 시장의 75%를 차지하며 종사자는 85만명에 달한다.
인도는 그러나 그동안 다이아몬드 거래 시장은 상대적으로 빈약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