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개 방산업체 통합…몸집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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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委 19일 대통령에 보고
정부가 방위산업의 수출확대를 위해 방산업체의 통합을 통한 대형화를 유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는 19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현재 92개로 난립하고 있는 국내 방산업체의 몸집을 키워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방산업의 수출촉진책을 보고할 예정이다. 정부는 일단 민간업체의 반발이 예상되는 인위적 구조조정은 피한다는 방침이지만 지원과 유도를 통한 개입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미래기획위원회는 방산업체 몸집 키우기 이외에도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체계개발을 업체에 일임하고 핵심기술 연구개발에 주력하며 △상생협력에 바탕을 두고 방산 관련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내용의 수출촉진책을 이 대통령에게 보고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장수만 방위사업청장은 방산업체 몸집 키우기와 관련,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인수합병(M&A)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얻을 수 있는 쪽으로 정책을 이끌어가야 한다"며 "정부가 적극적으로 옹호하고 지원한다면 전체 방산시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는 19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현재 92개로 난립하고 있는 국내 방산업체의 몸집을 키워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방산업의 수출촉진책을 보고할 예정이다. 정부는 일단 민간업체의 반발이 예상되는 인위적 구조조정은 피한다는 방침이지만 지원과 유도를 통한 개입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미래기획위원회는 방산업체 몸집 키우기 이외에도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체계개발을 업체에 일임하고 핵심기술 연구개발에 주력하며 △상생협력에 바탕을 두고 방산 관련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내용의 수출촉진책을 이 대통령에게 보고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장수만 방위사업청장은 방산업체 몸집 키우기와 관련,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인수합병(M&A)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얻을 수 있는 쪽으로 정책을 이끌어가야 한다"며 "정부가 적극적으로 옹호하고 지원한다면 전체 방산시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