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3분기 연속 흑자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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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자산 규모 기준 미국 3위 은행인 씨티그룹이 예상을 웃도는 순익을 거두며 3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씨티그룹은 올 3분기 순익이 21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18일 발표했다.지난해 같은 기간 순익은 1억100만달러였다.주당순이익(EPS)은 7센트에 달해 시장 예상치인 5센트를 상회했다.
이로써 씨티그룹은 올 1분기부터 3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이에 따라 최근 2년 간 적자를 기록했던 씨티그룹이 올해는 흑자로 돌아설 것이 확실시 된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이 전망했다.이 은행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2008년과 2009년의 누적 손실만 293억달러를 기록했다.
대출 손실이 줄어든 점이 이번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3분기 대손충당금은 지난해 110억달러에서 76억6000만달러로 감소했다.씨티홀딩스 자산을 매각하는 등 비핵심 사업 부문 정리도 순익 증가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개리 타운센드 힐타운센드캐피탈 최고경영자(CEO)는 “씨티그룹의 이번 실적은 하나의 신용회복 스토리”라며 올 4분기에도 이같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비크람 팬디트 씨티그룹 최고경영자(CEO)는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은 우리의 영업전략이 성공을 거두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금융위기 여파로 부도 위험에 직면한 씨티그룹은 2008년 10월 미 정부로부터 부실자산구제프로그램(TARP)을 통해 총 450억달러를 지원받았다.
미 정부는 이중 200억달러를 대출로 전환하고,250억달러는 보통주로 전환해 지분을 보유해왔다.또 그동안 지분매각을 통해 상당한 규모의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알려졌다.정부는 현재 씨티그룹 지분 12%를 보유 중이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씨티그룹은 올 3분기 순익이 21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18일 발표했다.지난해 같은 기간 순익은 1억100만달러였다.주당순이익(EPS)은 7센트에 달해 시장 예상치인 5센트를 상회했다.
이로써 씨티그룹은 올 1분기부터 3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이에 따라 최근 2년 간 적자를 기록했던 씨티그룹이 올해는 흑자로 돌아설 것이 확실시 된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이 전망했다.이 은행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2008년과 2009년의 누적 손실만 293억달러를 기록했다.
대출 손실이 줄어든 점이 이번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3분기 대손충당금은 지난해 110억달러에서 76억6000만달러로 감소했다.씨티홀딩스 자산을 매각하는 등 비핵심 사업 부문 정리도 순익 증가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개리 타운센드 힐타운센드캐피탈 최고경영자(CEO)는 “씨티그룹의 이번 실적은 하나의 신용회복 스토리”라며 올 4분기에도 이같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비크람 팬디트 씨티그룹 최고경영자(CEO)는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은 우리의 영업전략이 성공을 거두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금융위기 여파로 부도 위험에 직면한 씨티그룹은 2008년 10월 미 정부로부터 부실자산구제프로그램(TARP)을 통해 총 450억달러를 지원받았다.
미 정부는 이중 200억달러를 대출로 전환하고,250억달러는 보통주로 전환해 지분을 보유해왔다.또 그동안 지분매각을 통해 상당한 규모의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알려졌다.정부는 현재 씨티그룹 지분 12%를 보유 중이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