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순이익 정상화에 주목"…매수-교보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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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19일 대한통운에 대해 "올 3분기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1.3%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나, 이는 일시적인 하락일 뿐이며 순이익 정상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순이익은 전기보다 203% 급증할 것이란 전망이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0만원으로 각각 제시됐다.
이 증권사 정윤진 애널리스트는 "지난 3분기 실적은 매출 5403억원, 영업이익 269억원, 순이익 230억원으로 전기보다 각각 4.6%, -1.3%, 203.6% 증가하거나 줄어들 것"이라며 "3분기는 계절적 성수기로 특히 포워딩과 택배매출이 전분기대비 늘어나면서 외형성장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그는 영업이익률의 경우 저마진의 포워딩 매출비중 확대되고, 운반비 부담이 지속면서 전분기대비 0.3% 포인트 떨어진 5.0%를 기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포워딩(복합물류주선업)사업부는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약 3% 수준의 영업마진이 확보됐지만, 현재는 현재는 급등한 항공, 해운임 부담 등으로 인해 2% 아래로 내려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화주와 연단위 계약갱신이 실적으로 반영된 이후부터 실적이 점차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순이익은 상반기 동안 일회성 비용발생 요인이 사라지면서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동사의 주가는 금호렌터카 매각이슈로 인한 주가 급락 이후 1년 가까이 5만5000원에서 6만5000원 사이를 횡보하다가 최근 연고점을 돌파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그간 주가 할인요소로 작용해왔던 계열사지원 부담, 운송주 내에서 소외, 낮은 자기자본이익률(ROE)로 인한 높은 주가수익비율(PER) 부담, 유통주식 부족 등의 문제가 해소되고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금호아시아나 그룹의 정상화가 금호산업 및 타이어의 감자 등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점, 그동안 운송업종 상승을 이끌었던 항공 및 해운업이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든다는 점, 3분기를 기점으로 대한통운의 순이익도 정상궤도에 진입한다는 점에서 동사의 주가는 상승할 수 있는 모멘텀(동력)이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 증권사 정윤진 애널리스트는 "지난 3분기 실적은 매출 5403억원, 영업이익 269억원, 순이익 230억원으로 전기보다 각각 4.6%, -1.3%, 203.6% 증가하거나 줄어들 것"이라며 "3분기는 계절적 성수기로 특히 포워딩과 택배매출이 전분기대비 늘어나면서 외형성장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그는 영업이익률의 경우 저마진의 포워딩 매출비중 확대되고, 운반비 부담이 지속면서 전분기대비 0.3% 포인트 떨어진 5.0%를 기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포워딩(복합물류주선업)사업부는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약 3% 수준의 영업마진이 확보됐지만, 현재는 현재는 급등한 항공, 해운임 부담 등으로 인해 2% 아래로 내려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화주와 연단위 계약갱신이 실적으로 반영된 이후부터 실적이 점차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순이익은 상반기 동안 일회성 비용발생 요인이 사라지면서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동사의 주가는 금호렌터카 매각이슈로 인한 주가 급락 이후 1년 가까이 5만5000원에서 6만5000원 사이를 횡보하다가 최근 연고점을 돌파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그간 주가 할인요소로 작용해왔던 계열사지원 부담, 운송주 내에서 소외, 낮은 자기자본이익률(ROE)로 인한 높은 주가수익비율(PER) 부담, 유통주식 부족 등의 문제가 해소되고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금호아시아나 그룹의 정상화가 금호산업 및 타이어의 감자 등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점, 그동안 운송업종 상승을 이끌었던 항공 및 해운업이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든다는 점, 3분기를 기점으로 대한통운의 순이익도 정상궤도에 진입한다는 점에서 동사의 주가는 상승할 수 있는 모멘텀(동력)이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