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하락 하루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17포인트(0.17%) 오른 1878.59를 기록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날 미국증시가 씨티그룹의 호실적과 추가 양적완화 기대감에 상승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오름세로 출발했다.

외국인은 나흘째 순매수세를 이어가며 313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564억원의 매수 우위로 이틀째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국가와 지자체 등이 속한 기타계를 중심을 매물이 나오며 300억원의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거래가 모두 매도 우위로 565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의료정밀 운송장비 섬유의복 보험 서비스 등이 오름세다. 종이목재 전기전자 운수창고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삼성전자 삼성생명 LG디스플레이 LG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오름세다.

원자력발전 관련주가 G20 정상회의에서 터키 수주 협상이 타결될 것이란 기대감에 강세다. 한전기술 한전KPS 등이 각각 4%, 2% 상승 중이다.

반면 대형 정보기술(IT)주들은 애플의 다음 분기 실적전망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쳤다는 소식에 약세다. 삼성전자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삼성SDI LG이노텍 삼성전기 등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현재 상한가 1개를 포함한 426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301개 종목은 내림세다. 89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