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아시아 증시가 19일 일제히 상승 중이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보다 50.44포인트(0.53%) 오른 9548.93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씨티그룹, IBM, 애플 등 18일(현지시간)에 발표된 미국 기업들의 호실적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금융, 정보기술(IT)주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은 1.71%, 미츠비시UFJ파이낸셜그룹은 1.31% 상승했다. 엘피다메모리는 1.34%, 도시바는 0.49% 올랐다.

증권사의 긍정적인 평가로 주가가 뛰기도 했다.

미츠비시UFJ증권은 화학제품의 마진 상승 등을 이유로 스이토모화학의 목표주가를 기존 330엔에서 410엔으로 상향조정했다. 스이토모화학의 주가는 3.66% 급등했다.

닌텐도도 JP모건스탠리증권의 호평에 1.34% 올랐다. 이 증권사는 4분기에 발매 예정인 휴대형 게임 '닌텐도 3DS'가 닌텐도의 주가를 상승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오전 11시27분 현재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05% 오른 8064.79를 기록하는 중이고 홍콩 항셍지수는 0.68% 상승한 23628.44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41% 오른 2967.48을 기록하고 있으며 한국 코스피지수는 1876.44로 0.07% 상승세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