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8일 제6회 이라크 아르빌 국제박람회에 참가해 친환경 제품을 비롯한 첨단 기술력을 선보였다.

LG전자는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이번 전시회에서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디스플레이, 휴대폰, 가전, 시스템 에어컨 등의 신제품을 전시했다.

특히 3D TV 체험 존 및 스마트 폰 전시 존에 관람객들의 관심이 집중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전자 레반트법인장 차국환 상무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LG전자의 첨단 기술력을 소개함으로써 이라크 최고의 가전 정보통신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중동지역에 프리미엄 LG 브랜드 이미지를 심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현재 이라크에서 TV, 에어컨, 세탁기, 모니터 등이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오는 21일까지 열리는 아르빌 국제박람회에는 올해 전세계 450여개 업체가 참가했고 8만명의 관람객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