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산업은행은 19일 연내에 대우건설 인수를 마무리짓기로 했다.

산업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 건물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보고했다.산은은 또 GM대우차의 장기 독자생존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GM 본사측과 산은의 소수주주권 회복 등 쟁점 사안 일괄 타결을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산은은 특히 GM과 GM대우차가 2007년 1월 맺은 기술소유권을 GM에 이전하고 GM대우차는 기술의 제한적,한시적 국내 무상 사용권만 부여받는 불공정한 계약 개정을 요구한 상태다.
아울러 산은은 선제적 기업구조조정 추진을 위해 자체적으로 모두 4000억원 규모로 2개의 사모주식펀드(PEF)를 조성해 운용 중이며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해운사의 재무구조 개선 등을 위해 선박펀드를 조성해 9월말 현재 12척의 선박을 매입해 해운사에 모두 5억9300만달러를 공급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