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레이즈 캐피탈(Barclay Capital)이 국내 증권사 및 자원개발회사와 펀드를 공동운용한다.

바클레이즈 캐피탈은 19일 한국투자증권, LG상사 등과 공동으로 '글로벌다이내스티천연자원펀드(Global
Dynasty Natural Resources Fund)'를 출시한다. 글로벌다이내스티천연자원펀드는 천연자원에 집중 투자하는 사모펀드다.

바클레이즈 캐피탈은 자회사인 바클레이즈천연자원투자(Baclays Natural Resource Investments, BNRI)를 통해 한국투자증권, LG상사 등과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광물자원공사의 위임을 받아 운용하게 된다.

이 사모펀드는 전세계 원유와 천연가스, 광업 자산의 업스트림 (upstream) 활동에 투자해 수익을 거두게 된다. 주요 공공기관을 비롯한 엄선된 국내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1차 마감 결과 총 1540억원 (약 1억 3900만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멥 소마니(Meb Somani) BNRI 사장 겸 펀드투자위원회 (the Fund’s InvestmentCommittee) 위원은 "한국투자증권과 LG상사가 보유한 한국 내 금융상품 및 운용 노하우와 바클레이즈 캐피탙의 섹터투자 경험 및 글로벌 딜(global deal) 소싱 네트워크가 결합된다면 큰 상승효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