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거액자산가 "4분기 투자환경 좋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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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 조사…인도 투자 가장 낙관
아시아 지역의 고액 자산가들은 4분기 투자환경을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NG그룹은 19일 'ING 아시아지역 개인투자심리지수 보고서'를 내고 4분기 투자심리지수는 146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136점)에 비해 10점 상승했으며 6분기 연속 '낙관적 범위'의 심리를 유지했다. 이 지수는 아시아 · 태평양지역 12개국에서 유동자산 10만달러(약 1억1300만원) 이상을 보유한 개인투자자 375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로,200점이 만점이며 121~160점 범위에 들면 낙관적 전망으로 분류한다.
개별 국가 중에서는 인도 투자자들의 심리지수가 175점으로 가장 낙관적으로 조사됐다. 필리핀(157점) 태국(154점) 홍콩(151점) 등이 뒤를 이었다. 중국 투자자들의 심리지수는 143점을 기록,12개국 중 7위에 그쳤지만 지난 분기보다는 16점 올랐다. 한국은 126점으로 일본(83점)을 제외하고는 가장 점수가 낮았다. 윤창선 ING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은 "신흥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더 커지고 있다"며 "한국의 순위가 낮기는 하지만 전 분기에 비해서는 5점 올라 시장 상황을 낙관하는 투자자가 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의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55%가 '경제가 나아지고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투자를 확대할 분야(중복응답)로는 에너지(47%),정보통신(38%),원자재(34%) 분야가 꼽혔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
ING그룹은 19일 'ING 아시아지역 개인투자심리지수 보고서'를 내고 4분기 투자심리지수는 146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136점)에 비해 10점 상승했으며 6분기 연속 '낙관적 범위'의 심리를 유지했다. 이 지수는 아시아 · 태평양지역 12개국에서 유동자산 10만달러(약 1억1300만원) 이상을 보유한 개인투자자 375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로,200점이 만점이며 121~160점 범위에 들면 낙관적 전망으로 분류한다.
개별 국가 중에서는 인도 투자자들의 심리지수가 175점으로 가장 낙관적으로 조사됐다. 필리핀(157점) 태국(154점) 홍콩(151점) 등이 뒤를 이었다. 중국 투자자들의 심리지수는 143점을 기록,12개국 중 7위에 그쳤지만 지난 분기보다는 16점 올랐다. 한국은 126점으로 일본(83점)을 제외하고는 가장 점수가 낮았다. 윤창선 ING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은 "신흥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더 커지고 있다"며 "한국의 순위가 낮기는 하지만 전 분기에 비해서는 5점 올라 시장 상황을 낙관하는 투자자가 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의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55%가 '경제가 나아지고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투자를 확대할 분야(중복응답)로는 에너지(47%),정보통신(38%),원자재(34%) 분야가 꼽혔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