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사장 이한준)가 8 · 29 부동산대책에 발맞춰 파격 분양 중인 파주 '자연&꿈에그린'과 김포 '자연&데시앙' 아파트의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해소되고 있다.

공사는 최근 이들 아파트에 대해 잔금 이자대납(입주 개시일로부터 2년간 분양대금의 50% 한도 내)과 취 · 등록세 지원(입주 지정기간 내 입주자 대상)이라는 파격적인 분양조건을 내걸었다. 기존에 시행 중인 중도금 무이자 조건에 더해 실질 분양가를 크게 낮춘 것이다.

이는 시장 전반의 전세물량 부족 및 파주 · 김포 지역의 산업단지 활성화와 함께 3박자 분양요소로 작용,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파주는 LG디스플레이의 LCD 신규공장 건설 등 2015년까지 LG화학,LG이노텍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디스플레이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현재 1단계로 LG디스플레이 공장이 가동 중이며 고용 인원만도 1만5000명이 넘어 최근 투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지역이다.

김포 '자연&데시앙' 아파트는 조립금속,전자,의료기기 등 860여개 기업이 입주하는 김포 양촌산업단지를 끼고 있다. 한강신도시 및 검단신도시와 인접해 신도시의 기반시설을 함께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파주 '자연&꿈에그린' 아파트는 공급면적 111㎡와 112㎡ 총 731채,김포 '자연& 데시앙' 아파트는 109㎡와 112㎡ 총 743채다. 두 단지 모두 3.3㎡당 700만원대의 분양가로 공급되며,입주는 오는 12월이다. 분양문의 파주(031-902-3050),김포(1588-7804)

수원=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