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는 19일 3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5.6% 증가한 64억4000만원, 영업이익은 8.0% 증가한 13억99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이에 대해 "알약 라이선스 및 광고 서비스 매출이 증가했고, 대규모 업데이트에 따른 카발온라인 매출도 상승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3분기까지의 누적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전년대비 7.7% 증가한 197억6700만원, 영업이익은 18.0% 감소한 49억90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성장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한 부분에 대해서는 신규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R&D부문의 인력충원에 따른 것으로 회사측은 설명했다.

누적 당기순이익은 46억7700만원을 기록하며 오히려 전년대비 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세 환급 및 자회사의 실적호조로 지분법이익이 추가되면서 전체 순이익 증가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김장중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이번 3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전분기대비 매출이 증가하는 등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4분기는 게임 및 소프트웨어 부문 모두 전통적 성수기에 해당되어 3분기보다 더 좋은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