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배추값 폭락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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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국무총리는 19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중국 배추 유입 증가와 가을배추 작황의 호전,월동배추의 조기 출하 등이 겹칠 경우 향후 배추값이 큰 폭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에 따라 "계약재배 물량의 출하를 조절하고 과잉 공급 물량을 수매하는 등 예비 대책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김 총리는 아울러 "공정한 가격이 형성되도록 생산지의 불합리한 유통 구조를 해소하고 계약 재배와 직거래 확대 등 유통 구조 개선을 위해 정부가 책임지고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비자들은 비싼 배추를 사는 데도 생산 농가는 왜 큰 돈을 못 버는지에 대한 깊은 고민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배추 소매가격은 서울 부산 대전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전날보다 포기당 285원 떨어진 4729원에 거래됐다. 이는 1주일 전에 비해 44.3% 떨어진 것이며 한 포기 값이 5000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10일 이후 처음이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김 총리는 이에 따라 "계약재배 물량의 출하를 조절하고 과잉 공급 물량을 수매하는 등 예비 대책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김 총리는 아울러 "공정한 가격이 형성되도록 생산지의 불합리한 유통 구조를 해소하고 계약 재배와 직거래 확대 등 유통 구조 개선을 위해 정부가 책임지고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비자들은 비싼 배추를 사는 데도 생산 농가는 왜 큰 돈을 못 버는지에 대한 깊은 고민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배추 소매가격은 서울 부산 대전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전날보다 포기당 285원 떨어진 4729원에 거래됐다. 이는 1주일 전에 비해 44.3% 떨어진 것이며 한 포기 값이 5000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10일 이후 처음이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