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아시아 증시가 20일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 대만이 상승 중이고 일본, 중국, 홍콩이 하락하고 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보다 207.59포인트(2.18%) 내린 9331.86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중국인민은행이 2년10개월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하자 중국의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우려돼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이에 중국 수혜주로 꼽히던 기계주들이 하락했다. 히타치건기가 2.32%, 스이토모중기계공업이 1.98% 내렸다.

주도주들도 떨어지고 있다. 니콘은 3.79%, 교세라는 2.81%, TDK는 2.74% 미끄러졌다. 캐논도 2.48%, 도요타자동차도 2.12% 하락했다.

일본 니케이신문은 "중국의 금리인상으로 주식과 상품시장에 몰려들었던 투자자금이 빠져나갈 것이라는 불안감에 주도주들이 일제히 내림세다"라고 보도했다.

오전 11시21분 현재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02% 오른 8047.64를 기록 중이고 홍콩 항셍지수는 1.82% 내린 23326.44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24% 하락한 2964.66을 기록하고 있으며 한국 코스피지수는 1859.40으로 0.11% 오름세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