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의 전국체육대회 '제2회 대통령배 전국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그랜드파이널'(2010 KeG)가 오는 10월 22일부터 구미시에서 막을 올린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전국 1800만명의 아마추어 e스포츠 선수들 가운데 선발된 지역 대표들이 참가하는 2010 KeG가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야외특설무대에서 16개시도 대표선수단과 구미시민 3만여명이 모여 개회식을 열고 다양한 축하공연과 부대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미컨벤션센터 '구미코' 1층 홍보관에서 공식종목의 예선전을 벌여 4강을 선발한 후 24일 메인무대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대회 공식 종목은 피파온라인2, 서든어택, 카트라이더, 스페셜포스, 슬러거 등이다.

2010 KeG의 공식경기 외에도 '구미기업e스포츠최강전'과 '전국장애인 초청경기', '전국대학최강전', '1080가족게임한마당'(게임산업협회 주최) 등의 경기가 슬러거와 스페셜포스 두 종목에 걸쳐 열린다.

한편 이윤열 2010 KeG 홍보대사는 "재미있게 즐기는 스타크래프트"라는 이름으로 게임 시연을 하고 지역 내 기업의 스타크래프트 최강자와 시범 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이번 2010 KeG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구미시e스포츠추진위원회와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한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