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이 급격히 반등하면서 520선을 넘었다.

20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대비 5.62포인트(1.09%) 오른 520.21을 기록했다. 장초반에는 하락세를 보였지만 기관의 매수에 반등했다. 장막판에는 투신권의 사자세가 이어지면서 이날 최고 지수로 장을 마치게 됐다.

기관은 19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3억원 47억원씩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출판, IT벤처, 인터넷, 음식료 등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유통, 기타제조, 정보기기 등의 업종만이 약세를 보였다.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포스코 ICT, CJ오쇼핑, OCI 머티리얼즈 등이 줄줄이 올랐다. 하지만 동서와 네오위즈게임즈, 포스코켐텍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태웅, 성광벤드, 태광, 하나투어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메디슨 인수에 뛰어들었다는 소식에 U헬스케어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솔고바이오, 인피니트헬스케어, 중외신약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경기회복에 대한 자심감이라는 해석에 국내에 상장된 중국주들이 올랐다. GSMT, 3노드디지탈, 차이아킹, 차이나그레이트, 이스트아시아 등이 5% 이상 급등했다.

엔케이바이오는 림프암치료제의 3상시험 결과 발표에 상한가로 뛰었다.CJ인터넷은 실적기대감에 9% 넘게 올랐고 에스엠은 소녀시대가 컴백한다는 소식에 6거래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상한가 종목은 17개, 상승종목은 558개였다. 하한가 종목은 3개, 하락종목은 344개였고 보합종목은 83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