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모차르트 합창으로 즐겨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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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 연주·음반 출시 잇달아
KBS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출연진 등으로 구성된 '남자의 자격 합창단'이 화제를 모으면서 합창 공연이 잇따라 열리고 합창 음반도 계속 발매되는 등 클래식계에 '합창 열풍'이 불고 있다.
서울시합창단은 26~29일 서울 세종체임버홀에서 '시월애'라는 특별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공연에서는 클래식 합창곡,오페라 아리아,가곡 등 매일 다양한 합창을 즐길 수 있다. 26일에는 그리그의 '다섯 개의 사랑 노래' 등을 포함해 기악곡인 베토벤의 '교향곡 5번',모차르트의 '터키행진곡'도 합창으로 들려준다. 27일 '오페라 갈라의 밤' 공연에서는 '카르멘'의 '투우사의 노래''꽃노래','나비부인'의 '안녕,꽃 피는 사랑의 집이여' 등 유명 오페라 아리아를 선사한다. 28~29일에는 '오 나의 사랑하는 님''봄의 찬가''진실한 사랑' 등 성악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음악대학 입시 실기 시험곡들로 구성했다. 1544-1877
수원시립합창단은 21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해설이 있는 이탈리아 가곡과 오페라 합창의 밤'을 개최한다. 민인기 수원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의 해설과 함께 오페라 '모세'의 '기도','리골레토'의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아가씨여' 등을 들려준다. (031)228-2814
제11회 서울창작가곡합창제는 21일 서울 백석아트홀에서 열린다. 한국가곡작사가협회와 한국작곡가회가 함께 주최하는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내 마음 강물처럼''보배의 섬' 등 신작 가곡 15작품을 서울바로크싱어즈합창단이 부른다. 011-255-9606
합창곡을 담은 음반도 연달아 발매되고 있다. 대전시립합창단은 헨델의 '주께서 말씀하시길',비발디의 '주여 속히 나를 구원하소서' 등을 담은 앨범(SONY 클래시컬)을 출시했다. 국내 메이저 음반사에서 사상 처음으로 발매된 고음악 성악 음반이다. 프랑크푸르트 칸토라이의 빈프리트 톨이 지휘봉을 잡고 반주는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이 맡았다. 솔리스트로 카운터 테너 이동규,소프라노 석현수씨 등이 참여했다.
'Harmony:아름다운 노래,그리고 하모니'는 '남자의 자격'에서 화제가 된 '넬라 판타지아'를 포함해 '아베 마리아',오페라 '라크메'의 '꽃의 이중창' 등 인간의 목소리가 돋보이는 33곡을 2개 CD에 담은 앨범이다.
'넬라 판타지아' 원곡이 수록된 사라 브라이트만의 '디바' 음반도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 두 달여 동안에만 2만장 이상 팔렸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서울시합창단은 26~29일 서울 세종체임버홀에서 '시월애'라는 특별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공연에서는 클래식 합창곡,오페라 아리아,가곡 등 매일 다양한 합창을 즐길 수 있다. 26일에는 그리그의 '다섯 개의 사랑 노래' 등을 포함해 기악곡인 베토벤의 '교향곡 5번',모차르트의 '터키행진곡'도 합창으로 들려준다. 27일 '오페라 갈라의 밤' 공연에서는 '카르멘'의 '투우사의 노래''꽃노래','나비부인'의 '안녕,꽃 피는 사랑의 집이여' 등 유명 오페라 아리아를 선사한다. 28~29일에는 '오 나의 사랑하는 님''봄의 찬가''진실한 사랑' 등 성악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음악대학 입시 실기 시험곡들로 구성했다. 1544-1877
수원시립합창단은 21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해설이 있는 이탈리아 가곡과 오페라 합창의 밤'을 개최한다. 민인기 수원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의 해설과 함께 오페라 '모세'의 '기도','리골레토'의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아가씨여' 등을 들려준다. (031)228-2814
제11회 서울창작가곡합창제는 21일 서울 백석아트홀에서 열린다. 한국가곡작사가협회와 한국작곡가회가 함께 주최하는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내 마음 강물처럼''보배의 섬' 등 신작 가곡 15작품을 서울바로크싱어즈합창단이 부른다. 011-255-9606
합창곡을 담은 음반도 연달아 발매되고 있다. 대전시립합창단은 헨델의 '주께서 말씀하시길',비발디의 '주여 속히 나를 구원하소서' 등을 담은 앨범(SONY 클래시컬)을 출시했다. 국내 메이저 음반사에서 사상 처음으로 발매된 고음악 성악 음반이다. 프랑크푸르트 칸토라이의 빈프리트 톨이 지휘봉을 잡고 반주는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이 맡았다. 솔리스트로 카운터 테너 이동규,소프라노 석현수씨 등이 참여했다.
'Harmony:아름다운 노래,그리고 하모니'는 '남자의 자격'에서 화제가 된 '넬라 판타지아'를 포함해 '아베 마리아',오페라 '라크메'의 '꽃의 이중창' 등 인간의 목소리가 돋보이는 33곡을 2개 CD에 담은 앨범이다.
'넬라 판타지아' 원곡이 수록된 사라 브라이트만의 '디바' 음반도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 두 달여 동안에만 2만장 이상 팔렸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