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의 경매장에 두 빛깔의 최고급 다이아반지가 모습을 드러낸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의 경매업체 바이비즈가 10.95캐럿의 블루 다이아몬드와 9.87캐럿의 화이트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반지를 경매에 부친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반지의 블루 다이아몬드는 '팬시 비비드'라고 불리는 최고급품으로 특히 투명도가 높다.

바이비즈 측은 이 반자의 낙찰가격이 1200만 달러(약 135억 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매에 출품한 이는 아내에게 선물하기 위해 1972년 이탈리아 고급 패션브랜드 '불가리'에서 100만 달러(약 11억3000만 원)에 이 반지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