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과 LS산전은 20일 제주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실증단지에 급속충전기 5대와 완속충전기 7대 등 전기자동차 충전기를 설치했다.

현대자동차 전기차인 블루온 기준으로 급속충전을 하면 20분 만에 충전을 마칠 수 있다. 완속충전기로 6시간을 충전하면 140㎞를 주행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S전선 관계자는 "이번 인프라 구축으로 충전요금 결제 방식과 충전시간 단축 등 전기자동차 도입 후 필요한 세부사항들에 대한 노하우를 쌓게 됐다"고 말했다. 컨소시엄 형태로 실증단지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두 회사는 앞으로 전기차 충전기 제품개발과 시공,운영체제(OS) 사업에 대한 협업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