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부원장 3명과 부원장보 8명이 20일부터 직접 민원인을 상대로 금융 관련 고충을 상담하는 '일일 금융민원 상담서비스'에 나섰다. 이들은 매주 1회 오전 시간을 이용해 서울 여의도 금감원 1층 금융민원센터에서 근무한다. 김용환 수석부원장이 민원인의 고충 사항을 듣고 있다.
◆뉴욕증시, 미 대선 이후 첫 하락뉴욕증시가 미국 대선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습니다. 오늘 새벽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6%, S&P500지수는 0.29% 각각 내렸습니다. 나스닥종합지수도 0.09% 떨어졌습니다. 미 대선 이후 나흘간 랠리를 펼친 주식시장은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공개를 하루 앞두고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종목별로는 주요 트럼프 수혜주가 하락했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최고경영자(CEO)로 있는 테슬라는 6.1% 내렸고,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DJT)는 8.8% 급락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의 감세, 보호주의 공약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 중소형주 역시 떨어졌습니다.◆비트코인 가격, 사상 첫 9만달러 돌파비트코인 개당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미국 달러화 기준 9만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오늘 오전 6시20분 기준 미국 최대 가상화폐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9만달러(9만36.17달러)선을 잠시 터치했습니다. 비트코인은 트럼프 당선 이후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랠리를 펼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트럼프 당선 이후 약 33% 급등했습니다.◆美 "북한군, 러 쿠르스크서 전투개시"미국 국무부는 러시아 쿠르스크로 파견된 북한 병사들이 우크라이나군을 상대로 한 전투에 참여하기 시작했다고 오늘 새벽 확인했습니다. 베단트 파텔 국무부 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1만명 이상의 북한 병사들이 러시아 동부로 파견됐고, 그들 대부분이 쿠르스크주로 이동해 러시아군과 함께 전투 작전에 관여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CNN은 지난 10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군이 일부 장악하고 있는 쿠르스크를 탈환하기 위해 북
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영향으로 비트코인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12일(현지시간) 9만달러선까지 돌파했다.미국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으로 이날 오후 3시55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40% 오른 9만45.35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이 9만달러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지난 5일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이후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했던 비트코인은 미 동부시간 기준 이날 새벽 8만9900달러대로 뛰어오르더니 9만달러선 앞에서 차익실현이 매물이 대거 출현되며 다시 8만5000달러대까지 하락하는 등 요동쳤다.그러나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다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8만9000달러선을 몇 시간 만에 회복하며 9만달러까지 뛰어올랐다.미 대선일인 지난 5일 오전 7만달러선을 밑돌았던 비트코인은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이후 연일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며 현재까지 약 30% 급등했다.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가상화폐 업계에 대한 처벌을 강화했던 바이든 정부와 달리 트럼프 2기 정부는 우호적인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다만 다른 주요 가상화폐들은 이날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 4시25분 기준 시총 2위 이더리움은 2.17% 하락한 3287달러, 솔라나는 2.69% 내린 213.26달러에 거래됐다. 도지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7.90% 급등한 0.38달러에 거래됐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의 총재 톰 바킨은 1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가 양호한 상태이지만 노동 시장을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12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바킨은 이 날 볼티모어 투게더 서밋에서 한 연설에서 또 인플레이션의 그간 추세는 훌륭했으나 앞으로의 경로는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근원 소비자물가는 최고치인 5.6%에서 2.7%까지 떨어졌으나 여전히 연준의 목표인 2%보다는 높다고 덧붙였다. 바킨은 많은 경제학자들이 2022년 이후 경기 침체를 예상했다고 청중에게 상기시켰다. 그 이후로 미국 기업들은 고용 증가와 임금 인상을 억제하는 경기 침체에 대비한 플레이북을 사용해왔다고 지적했다. 기업들이 고용 확대와 임금 인상에 나서면 연준의 초점은 인플레이션 위험에 맞춰진다. 반면 기업이 경기 침체에 대응한 플레이북을 사용하면 비용 절감을 위해 해고를 선택할 수 있고 이 경우 인플레가 잡히게 되면 연준은 노동 시장 약세에 집중하게 된다. 연준은 9월과 이달 초 기준 금리를 75베이시스포인트 인하해 기준 금리가 4.5%~4.75%의 범위에 놓이게 됐다. 바킨은 경제에 대한 자신의 전망을 밝히지 않았지만, “지난 몇 년간의 어려움을 겪은 후 지금은 경제가 어떻게 변화하든 연준이 대응할 수 있는 좋은 입장에 있다”고 말했다. 13일(현지시간)에는 10월 미국 소비자물가(CPI)가 발표된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